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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전한지 오늘로 딱 1달째가 되네요.

7월 16일에 공식적으로 이전했고 오늘이 8월 16일이니 정말로 딱 한달이 된 셈이죠.

그래서 오늘은 1달간의 어려움과 경험을 꺼내보려 합니다.

후회되는 점도 매우 많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만 선택에 후회는 없어야 하고 그때로서는 아마 최선의 선택이였으니 할 수 없죠 (...)

블로그의 공허함

기존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는 2년 9개월을 운영했기 때문에 이미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진 상태였습니다.

글을 일주일에 3번 쓰고 소통을 적게 하더라도 최소 50개 이상의 덧글과 공감이 글에 늘 달렸기 때문에 적어도 심심하지는 않았죠.

그러나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겨온 이후부터 덧글과 공감은 바닥으로 추락하듯이 떨어졌고,

늘 심심함과 외로움이 함께 했으며 상당한 후회가 들었습니다.

아직 네이버 블로그에서 못다한 일들도 남아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들을 정작 놓쳤다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죠.

그러나 이미 선택한 이상 후회는 소용 없는 것일 뿐만 아니라, 당시 상황으로 볼 때 그때의 선택은 옳았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지금 드는 웬지 모를 공허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네요..

미래를 바라보며.

초반에는 외롭고 뭔가 공허함이 들기도 했으며 그 공허함은 여전히 변함이 없지만,

그나마 다행인점은 제가 1년전부터 이미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였고 글도 어느 정도 작성해 두었다는 점입니다.

그 덕분에 블로그를 옮겼지만 딱히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2개월 이후에나 검색창에서 티스토리로 옮긴 저를 볼 수 있으실 거라고 블로그에는 이야기 해 두었지만 (...)

현실은 단 1주일만에 검색창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순위권에 진입하였죠.

그러나 문제는 저의 귀차니즘이였습니다 (...)

블로그를 옮긴지 1달이나 됬지만 글은 18개 밖에 작성하지 않았으니 약 2일에 글을 한번 쓰는 제 귀차니즘을 실감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도 네이버에서 온갖 시련을 다 겪어 보았고 무엇보다 정말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해 보았지만

성실함과 꾸준함이 블로그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임을 깨달았는데 정작 이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네요.

근데, 웃긴 사실은 이것을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도 저 자신이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의욕 저하와 목표 상실입니다, 꾸준함과 성실함도 사실 의욕이 없으면 거의 불가능 합니다.

근데 정작 성실함과 꾸준함의 원동력인 의욕이 소실되었으니 뭘 더 바라겠나요 (...)

그래도 제가 2년전 어려운 시절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이유는 정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그랬고 또 다시 그때처럼 제가 변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라도 변하지 않으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 블로그에 발전이 없고 미래 또한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미래는 현재를 바탕으로 결정되는 것 (...)

더군다나 조만간 개학이고 개학하면 시간도 줄어들기 때문에 어차피 글도 많이 작성해두어야 할 것 같고요..




오랜만에 진지하게 글을 써 보았네요.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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