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9개월간의 세월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슬플때도 있었고, 기뻤을때도 있었고, 현실보다 중시 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3년 9개월간의 시간은 뒤로 한 채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할 사항은 "블로그 활동을 완전히 종료한다는 것" 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더 이상 공지하지 않겠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 그 어떤 글보다는 짧게 남긴 것 같아 마음에 걸리지만, 바람처럼 사라질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모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현실을 직시하시길 바라며..
사람은 과거의 추억을 잊지 못하곤 합니다. 과거에 한때 매우 친했던 친구들, 장소, 살던 집 등 여러가지이며, 어떨때에는 과거의 기억이 엄청난 그리움으로 남기도 합니다. 필자도 마찬가지로 사람이기에 과거에 대한 기억이 가끔씩은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친구에 대한 과거의 기억도 꽤나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 부분이지만, 저에게는 무엇보다도 블로그가 늘 이 부분으로 다가오곤 하지요 (...) 그러나 필자도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고, 이유 역시 알고 있습니다. 저의 인생에서 한때 블로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실보다 더 쏠려있었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단지 탈출맵을 올리겠다는 의지만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목표는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현실과 다르게 매우 친하게 반겨주는 사람들.. 그래서 솔직히..
어느덧 여러가지로 욕 같은 이름을 가진 2016년이 지나가고, 정유년 丁酉年이 찾아왔습니다. 한자의 의미상 붉은 닭의 해라고 해석되므로,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좋은일만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년을 다시 반성하여 보자면, 저에게 2016년은 의미 없었던 한 해 였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건 입덕한 정도이지만 절대로 좋다고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닙니다. 아무튼, 의미없는 해를 보냈으니 올해는 의미있는 한해를 보내는 바람으로 하루 하루를 마음에 되새기며 2017년을 맞이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좋지 못한 소식도 하나 더 전해드리자면, 나이가 먹고 한해가 지나갈수록 학업 문제도 점점 더 심화되어 간다는 점입니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지금 편하면 나중에 힘들고 지금 ..
소중한 시간 "시간은 금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나 자신도 모르게, 시간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채로 하루를 살아가는 경우도 많으실 겁니다. 그리고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이 중요한 순간을 그저 많고 많은 시간 중 일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테지요. 그러나, 저의 과거 경험으로 비추어 보았을때 시간이 금이다라는 말은 확실한 사실이고, 지금 이 순간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제가 과거에 네이버에서 토탈 660만 이상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그 블로그를 약 6년 넘게 운영하리라 믿었습니다 (...) 그 네이버 블로그는 저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일부분이였지만, 결국은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긴다는 이유로 약 3년만에 운영은 사실상 중단했습니..
핸드폰 초기화, hosts 파일 삭제의 결과 오랜만에 매일 같이 쓰는 마인크래프트라는 주제를 벗어나서 이번에는 약간 일상과 가까운 부분에 대해 글을 써 봅니다. 놀랍게도, 어제 제가 핸드폰 구매 이후 처음으로 공장초기화를 했는데 이유는 /System/etc/에 있는 hosts 파일을 삭제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사실 hosts 파일을 지운 까닭은 플레이스토어가 계속 먹통이길래 이전의 기억을 살려서 삭제를 한 것이였습니다만, 이걸 지우니까 오히려 크롬 및 Gmail을 제외한 모든 구글앱이 사용 불가능한 상태로 바뀌고 말더군요 (...) 위 사진과 같이 대부분의 구글앱을 실행하면 Google Play 서비스라는 제목의 문구와 '앱의 이름 + 에 필요한 Google Play 서비스가 사용자 기기에서 지원되지 않..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전한지 오늘로 딱 1달째가 되네요. 7월 16일에 공식적으로 이전했고 오늘이 8월 16일이니 정말로 딱 한달이 된 셈이죠. 그래서 오늘은 1달간의 어려움과 경험을 꺼내보려 합니다. 후회되는 점도 매우 많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만 선택에 후회는 없어야 하고 그때로서는 아마 최선의 선택이였으니 할 수 없죠 (...) 블로그의 공허함 기존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는 2년 9개월을 운영했기 때문에 이미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진 상태였습니다. 글을 일주일에 3번 쓰고 소통을 적게 하더라도 최소 50개 이상의 덧글과 공감이 글에 늘 달렸기 때문에 적어도 심심하지는 않았죠. 그러나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겨온 이후부터 덧글과 공감은 바닥으로 추락하듯이 떨어졌고, 늘 심심함과 외로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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