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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0.15.4 야생서버 플레이

최근에 포스트가 없어서 아마 의아해 하셨을 텐데요,

1박 2일로 시골에서 자고 와서 그 기간 동안 포스트가 없었습니다.

물론 어제는 쓸 수 있었지만 약간 바쁜 관계로 쓰지는 않았네요.

아무튼, 어제 멀티한 내용을 오늘에서야 올려봅니다.

참고로 원래 야생이기는 했는데 (...)

너무 발전을 많이 한 탓에 결국 하나의 작은 도시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뭐, 야생서버가 점점 도시화 되가는 건 오래할때 늘 발생하는 일이니 감안해야 하죠.

또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 맵은 사실 예전부터 계속 서버로 열던 맵이였기는 하나, 블로그에 올린적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

변경사항

변경사항이라고 하자면, 집 2채를 새로 건설하고 탄광을 하나 더 새로 건설하였습니다.

또한 나무 한 그루 없던 기존의 땅에 약 50그루 정도의 나무를 심었네요.

(집 2채는 오른쪽 아래의 2채입니다, 또한 새로 지은 탄광은 위 사진에서 오른쪽 위에 보입니다.)

서버 플레이 - 1일차

(사실 1일차는 아니지만,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지점을 1일차라고 편의상 부르겠습니다.)

서버를 열자마자 금방 최대정원이 다 찼는데, 정말 한사람 나가면 다른 한사람이 새로 들어올 만큼 서버 들어오기가 힘듭니다 ㄷㄷ..

덕분에 렉은 약간 증가했지만 서버는 사람이 많아야 돌아가니 인원이 많은 것 조차 저에게는 감사한 일이네요.

많은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웅크리기로 인사를 한 뒤 여유가 생기자 새로 만든 광산에 갔습니다.

여기 광산이 얼마나 깊냐면, 저기 맨 아래 부분에 용암이 있는데

그 용암에서 배드락과의 거리가 8칸 정도 밖에 안됩니다.

한마디로 거의 요즘 탈출맵에 잘 들어가는 요소인 드로퍼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새로 만든 광산에서 폐광 발견 (...)

그래도 저런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이 가는 이유는

역시나 새로 만든 광산답게 상당한 양의 광물이 매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매우 안전한 광산이 마을과 숲의 경계 부분에 존재합니다만,

사람들이 전부 광산으로 향하는 바람에 그 광산은 거의 고갈 상태죠.

참고로 드로퍼 같은 깊이를 즐기기 목숨을 던지는 이도 많습니다 (?)

새로운 광산이 생긴다는 건 마을도 그만큼 여유롭다는 것을 의미하죠.

역시나 마을에는 새로운 집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이제 슬슬 마을내의 땅이 부족해 보이네요.

뭐 마을 땅 부족해도 바로 옆 사막에 지으면 그만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제 집이 4채입니다..

근데 정작 집이 들어설 줄 알았던 자리에 코블스톤 생성기가 들어섰네요.

fri orangeapple 왈 : 앞으로 이것은 렉을 발생시킬 것입니다.

코블스톤 생성기를 짓는건 매우 좋으나 렉이 걸린다는 말에 갑자기 파괴해야 겠다는 생각이 급하게 들었습니다 하하..

근데 렉이 심하게 걸리지 않는 한 어느 정도는 그냥 안 걸리는 척 하면서 넘겨야죠.

▲ 이 사진 찍느라 아마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을 겁니다 (...)

멀티를 하다보니 예전에 블로그에서 뵙게 되었던 MCCJPE님을 비로소 만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에서도 한동안 못 뵙게 되었는데

이렇게 직접 맵으로 들어와주시다니 이때는 정말 매우 감사했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뵙게 된 기념으로 위와 같은 사진도 남겨보았습니다.

(참고로 마인크래프트에서는 처음 뵙게 되었습니다)

MCCJPE님과 뵙고 인사하고 난 뒤 다시 새로 지은 광산에 가 보았는데,

광산 앞에 누가 침대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드로퍼 같은 재미를 즐기기 위해

침대를 설치해 놓으신 것을 알고 실컷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

바로바로 리스폰으로 몸을 던질 수 있으니 얼마나 재미있겠나요 하하.

충분히 광산 앞에 침대를 설치할 만도 하지요.

그리고 다시 재미있는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곰팽님은 머리 자른다는 이야기 하시면서 가위를 들고 계시고

fri orangeapple님은 너와 나의 클라스가 다르다라는 것 마냥 다이아를 들고 계시네요 ㅋㅋㅋㅋ

곰팽님은 아까 이 집에서 계속 오사튀님에 의해 데미지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재미있는 분은 죽음이고 뭐고 신경은 딱히 안 쓰나 봅니다 (?)

그러나 재미있는 상황은 금방 지나가고

그 와중에 도트님이 피라미드를 찾으셨다길래,

아까 도트님이 가셨던 방향으로 계속 가다가 도트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피라미드에 뭐가 들어있었냐고 물었더니
Dot1214 왈 : 인챈북 들어있었어요.

어차피 다이아가 들어있다 하더라도 도트님은 광물 부자라 사실 필요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

그렇게 노을이 지게 되고 서버도 닫을 시간이 와서 서버는 내일 하기로 하고 닫았습니다.

접속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리 해도 안 질리지만

여는 사람 입장에서는 계속 하다보면 결국 질립니다 (?)

마지막으로 서버에서 가장 큰 사건은 제 사탕수수 밭이 다이아 10개에 인수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더 나은 인챈트를 위해 책장이 필요한데,

사과님 집 바로 옆에 있는 제 사탕수수 밭은

놓치기에는 너무 아까운 고기와 다를바가 없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오늘 다루지 못한 부분은 내일 쓰도록 하겠고, 포스트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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