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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0.15.4 서버 - 야생 2일차

8월 1일에 이어 오늘은 야생 2일차 포스트를 작성합니다.

그간 포스트를 작성할 시간이 너무나도 많았겠지만

이번주 내내 학원도 안가고 많은 곳을 놀러갔기에 쓸 시간이 없었네요.

특히나 바다를 다녀왔기 때문에 몸이 매우 움직이기 힘든 상태입니다 (?)

그래도 오늘 시간이 남으니 오늘에라도 비로소 작성하여 봅니다

생 2일차 - 지옥!

(학교 생활 보고 나서 제목을 이상하게 짓고 있어..)

맵은 발전했으나 정작 옵시디언을 얻으면 가야할 지옥 포탈은 단 한개도 없기에

제가 답답해서 결국 사탕수수 밭 옆에 지옥포탈을 설치하였습니다.

이 맵에서 처음으로 가는 지옥이라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포탈로 들어갔네요 (?)

지옥은 지옥대로 흘러갑니다..

사실 지옥의 모습이 전부 비슷하기 때문에 딱히 볼 것도 없고 특별한 것도 없네요.

심지어 지옥 유적도 없어서 지옥에서조차

먼 길을 가야 하는 아주 운 나쁜 포탈이 되어버렸습니다 (?)

(이럴거면 애초에 설치하지 말아야지!)

그래도 굳이 고생하면서 지옥에 온 이유는 도트님이 지옥에 가셔서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다른분이 여는 서버에서는 일단 나부터 챙기고 보지만

정작 서버장이 되니까 할일이 없다 보니 남을 챙기는 현실입니다 (?)

근데 역시나 남을 생각하다가 위기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멀쩡히 잘 가고 있다가 점점 렉이 걸리기 시작하고 용암에 빠졌네요.

그나마 물 아이템을 가지고 있었고 사기에 가까운 보호구를 착용한 덕분에 간신히 용암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냥 저에게는 용암 온천이라 할 정도로 너무 사기적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기도 하죠.

용암에서 빠져 나온 뒤 예상치 못한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곰팽님이 지옥에서 잠을 자신다면서 침대를 가지고 지옥에 가셔서

정말로 침대 설치 하시고 폭파 당하셨는데

도트님 집과 지옥 포탈이 위치상 가까워서 도트님이 의심하신 장면입니다 ㅋㅋㅋㅋ

(사진이 더 웃긴건 웬지 모르겠지만.)

이제 너무 지옥에 오래 머물렀다 싶어서 지옥 탈출을 했습니다만,

전혀 예상치 못한 장소로 빠져나온 탓에 결국 고생을 하게 생겼습니다 (?)

밤은 밤대로 흘러가고, 지옥 포탈은 그대로 있고 변하는 건 역시나 없네요.

그나마 앞에 있는 나무가 위로가 될 뿐이지 (...)

 결국 어이없게도 가문비 나무와 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서버를 닫았습니다.

나중에 이야기지만 투매니 애드온으로 스폰으로 이동하는데는 성공했네요.

그러나 이 맵만 지속적으로 오래 해 온 탓에,

앞으로 이 맵을 플레이 할 기회는 적다고 보지만

플레이 하게 된다면 블로그에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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