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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0.15.10 서버 - 4일차

오랜만에 서버 플레이 글을 적는 느낌입니다, 사실은 일주일 전에 작성했어야 정상이지만

아무래도 글 쓰는 시간 보다는 서버 쪽으로 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생했네요.

그래서 오늘은 4일차 서버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대로 이야기하자면 무려 16일차 입니다!
 

서버를 열자마자 느낀건데 역시나 서버는 저녁에 열어야 하나 봅니다 (...)

아침에 열면 기껏해야 유저가 1~2명인데, 저녁에 서버를 여니까 열자마자 최대 인원이 찰 정도네요..

5명인만큼, 변화가 더욱 더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서버 플레이를 시작하죠.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만, 대표적인 것으로는 마을 중심부에 커다란 나무를 심은 것과 규칙을 적은 것이 있겠네요.

문제는 예전처럼 더 이상 추가될 게 없는 모양입니다, 마을이 가득차니 더 이상 만들게 없는 것도 역시나 이유네요.

굳이 비유를 하자면, 경제성장률이 1%인 국가 정도 (?)

그래도 한사람만 마음 먹으면 무엇이던 추가가 된다는 현실입니다, 경제는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금방 석양이 지고, 밤으로 접어드네요.

정대님은 수중도시를 만드신다는 계획을 가지고 열심히 모래를 캐고 계시는데,

열정은 대단하시지만 덕분에 애써 만들어 놓았던 해안가가 완벽하게 파괴되는 현상을 가지고 왔습니다 (...)

다리를 건너면 집 두채가 눈에 보이는데요, 집 2채가 전부 주인이 같다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

저는 사실 여기는 평생 공터로 남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집이 들어서다니 참..

그래도 집이 마을 다리 너머에도 지어진 것을 보면 점점 마을의 규모도 커진다는 것이 실감나네요 (?)

버섯이 있는 것이 특징인 저 집은 KSN님이 몇년전에 지으셨던 집을 재현한 것이라고 하네요, 뭐 그야말로 대단한 집입니다 (...)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생각보다 버섯이 큽니다..!

마인크래프트 시간으로 밤마다 진행했던 무료 이벤트를 오늘 서버에서는

단 한번도 진행하지 못했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걸려서 이번밤에는 진행하려고, 약간의 아이템을 챙기러 갔습니다.

제 아이템이 털리면 거의 서버도 끝장난다고 보는 것이 맞기 때문에 아이템을 보관하는 장소는 바다 깊은 곳에 지었는데요.

역시 땅속 보다는 바닷속이 확실히 창고 보관하기에는 좋네요.

다만, 이벤트는 항상 밤에만 하기 때문에 낮에는 다른 것을 해야 하는데요 (...)

마침 위켈님이 이벤트 상품인 다이아투구를 한번 써 보고 싶다고 하시길래 빌려 드렸습니다.

반응은 역시나 OK 입니다, 정말 잘 보인다는 답변을 해 주셨네요.

친수성 + 호흡 + 보호 + 내구성이 각각 10이니 매우 좋은 투구임이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밤이 되었는데요.

밤이 되니까 벌써부터 이벤트 장소에 오셔서 기다리시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

오늘의 이벤트 아이템은 돌칼, 활 , 다이아 투구, 다이아 갑옷 , 다이아 블럭, 좀비의 머리, 철도끼, 금 곡괭이 , 그리고 의문의 아이템 하나입니다.

사실 오늘만큼 좋은템만 넣은 경우는 많지는 않기 때문에

이번 이벤트에서는 무엇을 뽑던 좋은 것이 나올 수 있을겁니다 (?)

역시나 좋은 아이템은 어떻게든 나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의 경우는 차라리 갑바는 나중에 나오는것이 편하지만, 어차피 뽑힐 운명이기 때문에 할 수 없네요 (...)

그러므로 오늘 행운의 주인공은 러드님이 되셨습니다, 아마 투구는 오랫동안 사용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사실 이벤트는 다음밤에 또 하려고 했는데, 한번 더 이벤트를 진행하자는 분이 많으셔서 결국 한번 더 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남은템을 내일 재활용 하기에는 조금 그러니, 차라리 지금 이벤트에 사용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곰팽님 같은 경우는 눈골렘 스폰알이 나오셨기 때문에 직접 찾아갔더니 집 상태가 예상대로 입니다 ㅋㅋㅋㅋㅋ

심지어 저 집의 일부만 곰팽님 집이고 정말 집주인은 KSN님이기 때문에

결국 눈골렘은 집주인에 의해 처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시간 남짓한 서버였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지만 아무래도 이 맵은 야생과는 점점 멀어져가는 느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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