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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0.15.10 서버 플레이 - 2인 야생

핸드폰 초기화 이후 서버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것은 처음인데, 다른분의 서버를 플레이 하게 된 것 또한 영광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늘 저만 서버를 열었기 때문에 (사실 그나마도 적었지만) 다른분의 서버를 플레이 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2인에서 야생으로 플레이를 한 것이 아쉬운 점이기는 합니다만,

그나마 재미있었고 성과도 좋았기 때문에 이번 플레이는 만족이네요 :)

서버에 접속해서 NPC 마을에 있던 농작물을 전부 캐니 어느새 밤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많은량의 농작물을 전부 털었기 때문에 식량은 걱정 없지만, 이번 밤이 고비네요.

딱히 광산에 간 것도 아니고 광물도 없으니까요..

사과님은 씨앗을 심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씀하셨지만,

아무래도 NPC 마을에서 오래 산다는 건 불가능하고,

마을 자체도 사실 지형이 나빠서 남은 씨앗마저도 전부 캐 버렸습니다 (...)

식량 확보는 일단 된 상황, 빵을 만들고 동굴로 광질을 하러 갈 준비를 해야겠네요.

목표는 철풀셋, 철 2셋, 다이아 5개 이상입니다.

시작부터 상당량의 철이 발견되는 것을 보아하니 성과가 좋지 않을까 하네요.

사실 광물을 많이 캐는 것 보다, 죽지만 않는다면 다행인 것이 현실입니다.

사과튀김님 맵 같은 경우는, 저의 맵과는 다르게 항상 난이도가 올라가 있어서 말이죠.

잠시 평화로움으로 게임모드가 전환된 모양입니다.

이럴때에는 안심하고, 근처에 있는 광물을 전부 캐는 것이 좋죠.

난이도 올라갈때 캤다가 뒤에서 크리퍼가 덮치기라도 한다면 (...)

나중을 대비해서, 미리 철 곡괭이와 철투구 및 철부츠를 만들 철을 화로에 구워둡시다.

왜인지는 몰라도, 철의 양과 조합해야 하는 아이템의 양이 딱 맞아 떨어졌지만 (...)

그렇게 철 곡괭이와 철투구 및 철부츠를 맞추고 아래로

계속 동굴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까, 용암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여기에서 몬스터와 마주친다면 뒷일을 감당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히 다니는 것이 방법입니다.

그리고 우려하던 상황이 드디어 생겼으니 바로, 동굴에서의 몬스터와 마주치게 되었네요.

독거미가 아닌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만, 가까이 가도 공격을 안하는 걸 보면 이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

그리고 뜬금없이 사과튀김님이 크리퍼에 의해 사망하신 게 약간 아쉽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경쟁자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별감정은 없었습니다.

무사히 꽤 많은 철을 캤으니, 전부 화로에 넣어서 구워두죠.

일단 풀셋부터 맞추려면 철 갑옷 및 철 래깅스부터 만들고, 나머지는 모아둡시다.

그리고 다시 광물을 캐러 가는 순간, 멀리서 하늘색의 광물이 보였으니 바로 다이아였습니다.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다이아가 눈에 보이는걸 보면 참..

아마 청금석이였다면 주변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지나쳤을지도 모릅니다.

직접 가서 캐 보니까 다이아는 7개 정도가 있더군요.

목표보다도 많은 양을 캤으니, 다이아는 곡괭이 및 칼, 그리고 마법부여대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두도록 합시다.

그리고 마법부여대 및 지옥문을 만들기 위해 옵시디언을 캐려는 순간 서버가 닫혔습니다 (...)

뭔가 굉장히 아쉬움 타이밍이지만 내일도 플레이가 가능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다른 작업이나 하러 갔던 것이 기억나네요.

문제는, 오늘 플레이를 할 기미조차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지만 (...)

그래도 1시간만에 다이아 및 철풀셋을 마련한 것은 굉장히 의미있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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